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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식

변창흠 국토부 장관 막말 논란, 김군과 임대주택 그리고 사과

by 부동산 이야기!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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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경제뉴스

국토부 변창흠 장관 내정자가 과거에 했던 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단순히 유명세를 치른다기에는 말들의 수위가 조금 쌥니다

 

구의역 사고 김군 막말 논란

 

2016년 5월 28일에 서울메트로의 하청업체에서

구의역 승강장의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다가

20세 청년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건입니다.

 

2인 1조의 팀으로 근무를 하는 게 원칙인데

당시에는 인력부족,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1인 1조로 일하다가

김 군이 사고를 당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구의 역을 이용하는 주변 주민들이 추모를 하는 등의

대한민국의 슬픈 사건 중에 하나입니다

 

 

여기서 변창흠 후보는 2016년 SH사장으로 있던 시절에

"걔(김 군)가 조금만 신경 써서 일했다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

라는 불의의 사고를 피해자의 잘못으로 몰아가면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인이고, 안타까운 사고에 막말을 한 것이 큰 실수입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비하 발언

 

이것 또한 SH사장으로 있을 때 일어난 일인데

SH 내부 회의에서 나온 비하 발언입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공동주방에 대해서 회의를 했는데

"밥을 가져다 놔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랑 밥 먹기 싫을 수도 있고,

못 사는 사람들이 집에서 밥을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겠습니까?"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에 대한 비하? 발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이해는 가는 부분입니다.

 

공동주방을 이용하면 공간적인 효율과 원가절감에 좋겠습니다만

변창흠 장관이 이야기한 것처럼

1. 다른 사람들이랑 밥 먹기가 불편한 사람도 당연히 있습니다

 

문제의 막말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2. "못 사는 사람들이" 집에서 밥을 해 먹지

"미쳤다고" 밖에 나가서 사 먹겠습니까?

 

 

100% 비하다 라고는 말 못 하겠지만

"공인으로서 표현이 많이 거칠다"

 

국민들에게 못 사는 사람들이라는 표현보다는

형편이 조금 힘든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미쳤다고 밖에 나가서 사 먹냐는 표현보다는

외식의 빈도가 조금 적지 않겠냐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입니다

 

 

임대주택에 대한 막말은 반반인 것 같습니다!

입주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생각했지만!

표현에 있어서 조금 거칠었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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